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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jung의 시간 관리 로그⏰

N잡러가 블로그 하는 이유 / 플랜정의 초심 찾기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계획이 취미인 플랜정입니다😊


오늘은 센치해지는 새벽에 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저는 살아가면서 무언가 잘 풀리지 않으면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자주 세우는 편입니다.

제 책상 위에는 플래너가 항상 올려져 있어요.

그래서 닉네임이 플랜정이죠.ㅎㅎ


계획과 기록은 저의 취미라고도 할 수 있어요.

하루의 체크 리스트 

하루의 일기

한 달의 시간 계획표

한 달의 가계부

를 만들고 작성하는 것을 즐겨요.


무슨 취미가 그러냐 하실 수도 있지만...

다이어리 꾸미기와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다꾸하시는 분들은 약간 느낌 아실 겁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양한 강의를 하는 프리랜서에요.

보통 대상은 초.중학생을 가르치고,

내용은 방송댄스, 스포츠스태킹, 음악줄넘기

등으로 다양합니다.


프리랜서 강사라는 하나의 직업일 수 있지만,

각 강의의 성격이 달라서

N잡러로 볼 수도 있죠.


아직 수익 창출은 못했지만 블로거의 삶도 시작하게 되었구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방학이 지나 새학기에 일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고 또 심각해지면서 강사로 뛰고 있던 아동 센터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의 운영이 멈춰지게 되고, 학교 개학도 미뤄지게 되면서 부업을 찾다가 시작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것보다 제가 다양한 일을 하고, 이를 기록하는 것을 즐기니까 블로그를 하면 바쁘게 스쳐가던 저의 일상들이 보관된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기록의 취미로 시작했어요.

 프리랜서 강사이지만 N잡러는 각 수업마다 다른 수업 계획이 필요해요. 수업 준비를 위한 연습 (영상찍기), 수업 연구 기록하기, 365일 하던 다이어트 기록하기(운동 일기) 등의 안 지키던 계획들도 더 알차게(포스팅은 결과물이니까요.)지켜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초심👆🏻


그런데 문제는 블로그를 시작하며 포스팅에 욕심을 갖게 되고, 

제가 세우는 계획이 저의 성장을 위한 계획이 아닌 포스팅을 위한 주제가 되고, 

식당이나 카페 취미 생활 중에도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모으는 병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포스팅 후에는 뿌듯함보다는 허무함이 더 커지기 시작했어요.

제 포스팅을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진이나 영상도 많고 용량도 꽤있는 편이에요.

부업이기 이전에 제 삶을 저장한다는 생각에 세심하게 작업해서 시간도 오래 걸려요.


야행성인 저는 보통 밤에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당연하게 늦게 일어나게 되고,

운동을 즐겨하고 다이어트를 마음먹으면 잘해내던 제가

포스팅을 위해 체력을 소진해서 

뭐랄까 시간은 있는데 쉬고 싶은 마음에 뒹굴게 돼요. 


오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니

현타가 와서 엄청 우울해졌어요.

그러면서 '아...포스팅 해야 하는데..' 하며

스트레스도 받았구요.😟


결론은 생활이 무기력해졌어요.


좀 더 알차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이기에

다시 초심을 찾아볼까 해요.


수익을 위한 공부와 연구도 틈틈히 할 테지만

수익이 1순위는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계획, 플랜정 이라니까 장대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저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산책하는 계획만 해내도 하루 종일 행복해 하는 

소확행주의자랍니다.( ̄▽ ̄)~*


저의 소소한 행복을 찾기 위해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계획을 해나가는 것을 진정성 있게 포스팅하고 싶어요.


학교 개학이 또 미뤄질 수 있어서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 볼 수 만은 없으니까요.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해요.


그래서 마음먹은 이 시간에

MISSION PLAN을 만들어 봤어요.


저의 계획 철칙은 지킬 수 있을 만큼 이기에

내일의 계획을 작성한 후 올릴 예정이에요.

MISSION6인 칭찬하기는 

하루 반성용이라 가장 중요하기에 매일 시행할 거에요.


기간은 학교 개학 일로 예정 된 4/6일!!

(온라인이라도 제발 개강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현재 매일 4시에 잠들고 16시에 기상해서

오늘 밤을 꼬박 새고 기상 시간 관리를 할 거에요.

(4/6일 9시 출근을 위하여!!)


밀려있는 포스팅(맛집&카페)도 틈틈히 하면서 

플래닝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저처럼 자신의 무기력하고 게을러지는 모습에 실망하시는 분들께

자극이 되고, 희망이 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거창하지만.... 

나중에는 꼭 이 포스팅이 성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